안녕하세요.
지인의 소개로 포토토를 알게 되었고 첫번째 주문에서는 100% 만족스러워서
다시 두번째 주문을 하였는데요. 이거 상태가 너무 아니다 싶습니다.
첫번째 앨범과 비교를 하니 이거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주문한 메모리즈 앨범의 문제점]
1. 앨범을 만들기 위해 사각 구멍을 뚫는데, 이 구멍이 너무 가장자리로 가서
터져버리거나 터져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3개중 2개가 그렇습니다.
첨부파일을 보시면 위에서부터 3권이 이번에 온것이고, 색이 좀 바랜것이
첫번째 주문한 것입니다. 2번째 3번째 앨범에 보면 삐죽하고 튀어나오신거
보이시죠? 전문가이시니까 사진만 보셔도 감이 오실 듯 합니다.
2. 비닐커버가 종전에 비해 꽤 커졌네요.
그래서 넣고 빼는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처음에 안빠져서 고생 좀 했습니다.
이건 포토토에서도 포장하면서 느끼실텐데 이런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시다니
납득이 되지 않네요. 개선가능한 문제점은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고객만족의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첨부사진을 보시면 1~3번째와 4, 5번째의 품질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닐커버 하나 바꼈을뿐인데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저렴해 보입니다.
저만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3. 사각홀을 뚫는 사각펀치날의 마모로 뚫린 구멍이 정사각형이 아니고
뭉개진 두부와 같은 모양입니다.(직선을 찾아보기 힘듬.)
펀치는 구멍을 반듯하게 뚫기 위한 도구입니다.
1년전에 제작한 앨범의 사각홀은 깨끗합니다. 그러나 오늘 받은 앨범의
사각홀을 반듯하게 잘려나갔다는 표현보다 뭉개졌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합니다. 깔끔한 펀치날로 작업된 앨범은 사진 넘길때 문제가 없는데
무딘 펀치날로 작업된 앨범은 사진 넘길때 걸립니다. 사각홀 주변이 서로
엉겨붙어 있습니다. 포토토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작업후에 한번 직접 넘겨 보십시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사진장수를 늘려서 작업해서 그런 것이네요.
예전에 작업된 앨범은 사진은 12~14장 겹쳐서 펀칭을 했는데
이번것은 오히려 19~20장 겹쳐서 펀칭이 되었네요.
날이 무뎌진 상태에서 사진장수를 줄여도 모자랄 판국에 오히려 늘려서
1권 작업하는데 3회였던 펀칭작업을 2회로 줄여서 작업속도와 작업능률은
올라갔겠지만 품질은 그 이상으로 추락한 느낌입니다.
모든 고객들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이유로 포토토를 찾는 것이지.
저렴하기만 하다면 굳이 찾아올 필요가 없겠지요.
포토토 좋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는 한사람으로서 애석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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